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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0년만에 채권 발행...인수합병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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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10년여만에 채권을 발행하고 대규모 자금을 확보, 그 사용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3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물(7억5000만달러)은 0.742%, 5년물(10억달러) 1.301%, 10년물(12억5000만달러) 2.601%에 각각 매각됐다. 수요가 몰리며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아마존 채권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이 마지막으로 채권을 발행했던 것은 지난 1998년이다. 당시에는 투기등급이었지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지금은 당당히 투자등급을 받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마존의 채권에 Baa1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평정요지를 통해 아마존의 유동성이 충분하고 재무구조가 좋지만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낮은 수익성이 자금 조달에 나선 이유로 파악된다"고 평했다.


GMP증권의 투자분석가인 애드리언 밀러는 "금리도 낮고 수요도 많은데 채권을 발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아마존이 유명 기업 중 드물게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지난 10년 이상 채권발행이 없던 아마존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을 11억6000만달러 규모의 본사 부지 매입 등 때문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FT는 아마존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GC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질리스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아마존은 원하는 기업을 사들일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인수 대상 기업으로 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사인 RIM과 통신용 반도체 제조사인 텍스사인스트루먼트를 꼽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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