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공동 주최한 '2012 특성화고 앱 개발 경진대회'에서 미림여자정보고 등 총 20개 고등학생 앱 개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모바일 앱 개발자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전체 44개교, 240개팀, 800여명의 특성화 학생들의 접수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합을 통해 40개팀이 선정, 최종 20개팀이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미림여자정보고의 '틴문화'는 지역별 청소년 문화 행사와 공연 축제 등의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 봉사 신청 기능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데칼코마니 기법을 이용해 주어진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게임을 제작한 울산 애니원고의 ‘Fold&Art’팀 등 3개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5300만원의 상금과 중국 IT기업 방문 등의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참가자 27명은 SK플래닛(우태균, 한국게임과학고), 삼성전자(김건희,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등 IT관련 기업에 취업·인턴쉽 기회를 얻었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모바일 앱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대회 참가학생들에 대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운영, 전문가 멘토링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특성화고의 우수한 인력들이 앱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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