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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수몰예정지서 원삼국시대 마을유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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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수몰예정지서 원삼국시대 마을유적 확인 포천 사정리 모래내유적 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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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탄강 홍수조절댐 수몰예정지(F지역)에서 원삼국 시대의 마을유적이 확인됐다. 마을유적이 발견된 수몰예정지 내 모래내 유적은 명승으로 지정예고된 '포천 화적연(禾積淵)'에서 남쪽으로 5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서 돌출된 출입구를 특징으로 하는 ‘凸(철)’ 자형 주거지 29기, 수혈유구(竪穴遺構, 구덩이) 13기가 발굴됐다. 여기서 출토된 유물은 외반구연옹(外反口椽甕, 그릇의 목이 외부로 벌어진 큰 형태)·발(鉢)·시루·뚜껑 등으로 이루어진 경질무문(硬質민무늬)토기와 외반구연호(外反口椽壺, 그릇의 목이 외부로 벌어진 작은 형태)의 타날문(打捺文)토기 등이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중앙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5번지 이곳 모래내 유적을 발굴 조사하고 있다. 이번 발굴로 연구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탄강 수계에 속하는 경기 북부 내륙지역의 원삼국시대 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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