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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책이야 장난감이야? 매달 90억씩 팔리는 전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솔루토이' 시리즈, 평균 매출액 월 90억

[슈퍼스타P]책이야 장난감이야? 매달 90억씩 팔리는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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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0만 원짜리 전집이 왜? 한 달 만에 80억 원어치나 팔렸을까?' 지난 여름 시즌 방영된 교원그룹 광고 카피 중 일부분이다.

도서 품목 단일 상품으로 한 달 만에 수십 억 매출이라는 이 대단한 기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전집 '교원 올 스토리(ALL STORY)'와 빨간펜, 공부방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월간 '과학소년' 등의 교육 상품을 보유한 교원의 전집 '솔루토이 한국사'다.


판매가 35만원의 이 전집은 2010년 6월 발매 한 달 만에 순 주문 2만 7000질을 넘겨, 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솔루토이의 다른 시리즈인 '솔루토이 지리' 역시 한 달만에 72억 원의 매출을 냈고 가장 최근인 지난 8월 출시된 '솔루토이 세계사'는 98억 원의 매출을 기록, 광고 모델(?)이었던 한국사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솔루토이' 시리즈는 '교원 ALL STORY' 중 교과 연계 포트폴리오를 갖춘 7세 이상~초등 저학년 대상의 서브브랜드다. 해결, 설명하는 솔루션(Solution) + 장난감(Toy)을 합친 말로, 책 속의 내용들로 장난감을 갖고 놀 듯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고학년 대상으로는 '눈으로 보는 우리역사', '고전' 등 '눈으로 보는… 시리즈'가 솔루토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솔루토이' 시리즈는 교과 연계 포트폴리오와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여기에 학습지에서 다루던 활동, 표현, 게임, 실험 등을 함께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생활 속에서 쉽게 익혀 한 번 읽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할 뿐 아니라 학습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시리즈가 과목별로 나눠져 출시되지만, 관련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기 때문에 해당 교과뿐 아니라 타 교과와의 연계가 자유롭다.


'솔루토이'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아시아 지역 한류 붐과 함께 한국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도 연관이 있다.


중국, 태국, 대만과 레바논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올해만 해도 지난 4월 방콕 도서전에서 솔루토이 환경의 현장 계약을 체결한 것을 필두로, 10월 수학과 과학 과목이 중국 전역에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출판사와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구경모 교원 EDU마케팅팀 팀장은 "솔루토이 시리즈는 통합교과에 대한 솔루션으로서뿐 아니라, 아이가 독서를 즐기면서 지식도 습득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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