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명품조언으로 활약 중인 배우 고창석(42)의 '반전집안'이 공개돼 화제다.
고창석은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형은 하버드 출신, 누나는 미국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고창석이 "이유도 없이 가족들에게 '못되게 생겼다'라는 평을 들었다"고 털어놓자 출연진들은 "그 이유를 알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고창석은 "'우리 집에 너만 없으면'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한 맺힌 듯 토로해 그간의 서러움(?)을 짐작케 했다.
또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미쓰GO', 'Mr. 아이돌' 등에서 조연으로 톡톡히 자리매김한 고창석은 아직까지 부모님에게는 배우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고창석은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영화를 잘 안보시는데 '1박2일'에 출연한다 하니 다행히 보셨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페셜로 꾸며져 고창석 외에도 배우 차태현, 오지호, 신정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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