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추수감사절 다음주 월요일에 해당하는 사이버먼데이가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대박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먼데이는 온라인 매장을 중심으로한 대대적인 할인이 이뤄지는 날이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IBM의 집계치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25.6%증가했다고 보도했다.
IBM은 이날 디지털애널러틱스벤치마크 블로그에 "모든 징후가 올해 사이버 먼데이 가 성공적이라고 예고한다"며 "쇼핑객들이 스마트폰 컴퓨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넷 쇼핑에 나섰다"고 밝혔다.
IBM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소매업체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의 수가 전년에 비해 21% 늘었고 모바일 기기로 직접 물품을 구입한 고객도 11% 증가했다.
IBM은 블로그에서 "여전한 아이폰 열풍에 힘입어 애플이 사이버 먼데이의 최대 승자 자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관련 트래픽은 8.3% 늘었고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트래픽은 각각 6.7%, 5.9%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사업체 콤스코어 역시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콤스코어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인 26일 미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15억달러를 지출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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