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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 교내 기업활동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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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대전시 선발 청년창업 500프로젝트에 17개 팀 뽑혀…모의회사 시뮬레이션 ‘트라이앵글’ 성과 톡톡

"학생취업, 교내 기업활동에서 배워요" 충남대 취업지원과가 운영하는 교내 모의취업시뮬레이션, '트라이앵글'에서 배운 경영은 취업성공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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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꼭슈즈(강민종), 팡듀(김동현), S-melody(김은호), POPCON(박주희)…

충남대학교 학생 예비창업자들이 만든 기업들이다. 지난 4일 대전시가 뽑는 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사업에 이 학교 17개 팀이 무더기로 뽑혔다.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는 2010년 초 박성효 전 대전시장 때 ‘청년창업 300 프로젝트’로 시작돼 염홍철 시장 취임 뒤 확대 추진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이다.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의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창업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의 선정기준은 창업아이템의 참신성, 사업성, 사업계획의 충실성, 상품화 또는 고객수요의 창출가능성, 판매 또는 매출실현 가능성, 창업자의 의지 및 사업능력,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창업아이템 등이다.


충남대 학생들의 예비창업기업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술과 지식아이템으로 무장했다.


예비창업자들의 활동바탕엔 ‘트라이앵글(Try Angle)’이란 ‘모의회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자리 잡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여러 시각으로 새로움을 꾀한다는 뜻을 가진 학생기업이다. 지난해 10월1일 학생회관 2층에 커피판매점을, 지난 5월엔 백마상 광장 앞에 이동형 커피판매차량 형태의 2호점을 열었다.


이는 충남대 취업지원과가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학교 안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경영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관리자 3명, 아르바이트 10여명 등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기획부, 회계총무부, 홍보마케팅, 사업부(외식사업부, 디자인사업부, 기념품사업부 등)로 조직돼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게 부서를 나눴다.


"학생취업, 교내 기업활동에서 배워요" 지난 여름방학 때 글로벌기업 직무연수를 위한 G.E.T a Job'프로그램을 다녀온 학생들.



심성석 충남대학교 취업지원과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회사를 만들고 젊은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수익을 올리면서 일자리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대학에서 시범운영해 기틀을 만들고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성공사례로 전국 대학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내에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외국에선 직무연수로 새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충남대 취업지원과는 지난 7월8일~14일 ‘글로벌기업 직무연수를 위한 G.E.T a Job' 프로그램을 펼쳤다. G.E.T(Global Elite Training) a Job 프로그램은 2~4학년생들을 뽑아 외국기업 탐방이나 직무연수로 해외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글로벌기업 직무연수엔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태국(데일리뉴스, 포스코 타일랜드, NSK), 라오스(코라오 그룹, 흥화건설) 등 6개 기업을 돌아봤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외국진출기업을 찾아 팀별 미션수행, 해외기업시스템 및 직장문화 등을 경험했다.


특히 한상기업 처음 코스피에 상장된 코라오(KOLAO)그룹 오세영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나만의 경쟁력을 갖자’를 주제로 한 성공특강을 듣기도 했다.


충남대는 직무연수를 통해 포스코 타일랜드(2명), 코라오 그룹(3명), 흥화건설(2명) 등에서 7명의 해외인턴십 참여를 약속 받았다.


충남대는 겨울방학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직무연수를 한다.


이같은 취업지원활동으로 충남대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취업지원 역량 인증제 시범사업의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충남대는 단계별·분야별 취업프로그램,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취업촉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사이버학습 지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학생취업, 교내 기업활동에서 배워요"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총장취임 약속으로 전국 주요 국공립대 취업률을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 높다. 충남대의 지난해 취업률(51.3%)이 주요 국·공립대 12개 곳 중 10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10위는 창피한 성적이다. 이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제 대학이 살아남기 위한 대안을 마련키 위해 마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장에 당선되고 총장인수위원회를 통해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으로 취업률 올리기를 꼽았다. 정 총장은 “취업지원과의 조직개편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학생들 취업지원시스템을 손질해 우리 학생들이 취업하는 여건을 획기적으로 고치려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지원을 위해 정 총장은 올해 등록금 인하로 대학재정을 줄여야할 상황에서도 취업지원부분은 예산을 늘려 잡았다.


정 총장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고 우리 대학이 학생들 취업을 책임질 수 있게 취업부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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