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6일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태양광 업종의 불확실성의 증폭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감소했다"며 "태양광 실적 악화 및 일회성 비용 등으로 4분기에는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원료(한화케미칼)와 가공(한화엘앤씨) 부문의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감소하게 된다"며 "최근 태양전지 및 모듈 등의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태양광 부문(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우려보다는 실적 추정의 불확실성 때문에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태양광 시황을 감안하면 태양광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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