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계룡건설·대원·금성백조 등 3개 업체가 실시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전 주택형 모두 청약 마감됐다. 1·2순위 청약접수에서 18개 주택형 중 주인을 찾지 못한 9개 주택형 281가구가 3순위에서 722명이 몰리며 청약 접수를 마쳤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양일간 실시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1~3순위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개 단지 총 1607가구 모집에 3895명이 청약접수에 나서면서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특히 지난 22일 실시한 1~2순위 청약접수에서 주인을 찾지 못했던 281가구는 23일 3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나머지 9개 주택형이 전부 주인을 찾았다.
분양 관계자는 "시범단지라는 입지적인 메리트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구성이 좋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중복청약이 없었던 만큼 높은 청약률이 계약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원이 A20블록에 공급하는 ‘대원 칸타빌’이다. 이 아파트는 4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29명이 몰리면서 평균 2.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룡건설이 A16블록에 공급하는 ‘계룡 리슈빌’은 6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33명이 몰리면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순위에서 미달된 전용 84㎡B는 3순위에서 청약접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01㎡ 역시 중대형임에도 3순위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금성백조가 A17블록에 공급하는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47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943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2순위에서 미달됐던 전용 84㎡A~C는 3순위 청약에서 각각 2.71대 1, 1.57대 1,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74㎡도 3순위에서 2.6대 1의 경쟁률로 무난히 마감했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이다. 계약은 3개 단지 모두 내달 4~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3월까지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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