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
2개월간 이주여성 대상 음악ㆍ음식ㆍ기술 체험
대성농협(조합장 이동현)은 지난 22일 대성농협 대회의실에서 필리핀, 베트남, 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다문화여성대학은 10월 4일 개강하여 2개월간의 한국어 초급ㆍ중급과정을 중심으로 음악교실(오카리나), 음식체험, 기술체험(미용사), 각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주 한옥마을을 견학하여 한국의 전통가옥을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은 스승께 전하는 감사편지 낭독, 졸업장 및 축하 꽃다발 증정, 소정의 수료선물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익중 전무(조합장 대행)는 “이번 다문화여성대학을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서 언어와 문화차이 극복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농협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한글 교실, 방문교육사업, 가족 통합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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