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데뷔 26일째인 이하이가 오는 11월 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M.net MAMA(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데뷔곡 ‘1,2,3,4’로 각종 음원사이트와 음악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하이는 MAMA 시상식 기준 기간 이후 데뷔해, 아쉽지만 수상 후보에서는 제외된 상황.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 것은 바로 같은 소속사인 에픽하이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하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에픽하이의 7집 수록곡 중 전체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춥다’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는 ‘춥다’의 첫 무대이자 유일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타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K팝스타’ 당시부터 이하이와 꼭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춥다’에 이어 현재 이하이의 앨범에 수록될 곡에 작사에도 참여하는 등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데뷔 전 이하이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됐던 ‘춥다’는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아직 한 번도 에픽하이와 이하이가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시상식 무대는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하이는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 ‘허수아비’로 다시 한 번 ‘반전소녀’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곡 ‘1,2,3,4’와 달리 이 곡을 통해 16세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담백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을 살려낸 이하이는 앞으로 어떤 노래들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AMA시상식 이후 ‘허수아비’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하이는 오는 24일 오후 8시에는 자신만의 블로그 ‘하이힐(HIHEEL)’을 오픈하고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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