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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국 커피 '서울카페쇼'에 다 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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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코피루왁 향 끝내줘요"...전세계 24개국 328개업체 참가

"세계 각 국 커피 '서울카페쇼'에 다 모였어요" ▲지난 22일 제11회 서울카페쇼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 등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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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11회 서울카페쇼에 전 세계 커피가 모였다. 22일 삼성동 코엑스에 개막한 카페쇼에서는 24개국 328개 업체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은 끄는 곳은 세계 각국의 커피 부스. 현장 부스를 방문하면 각 나라별 커피 생산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완벽한 커피를 생산한다고 알려진 코스타리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자국에서 코스타리카국립커피연구소(ICAFE) 관계자들과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이 참석했다. 코스타리카는 법적으로 아라비카 종만 재배할 수 있으며 생두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상큼한 과일류의 신맛과 산도를 갖고 있어 고급 스트레이트 커피나 블렌드 커피에 알맞다.

코스타리카 최고 바리스타 상을 받은 리카르도 아소페이파 모라씨는 "한국 사람들이 코스타리카 커피하면 산 호세 남쪽의 타라주 커피를 많이 알고 있는데 다른 곳의 커피들도 충분히 인정받을 만큼 훌륭하다"며 "젊은 한국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놀랍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인 코피루왁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도 매년 카페쇼에 참여하고 있다. 코피루왁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을 가공해 만들어졌다. 소화과정에서 발효돼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어 그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는 커피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단단하고 쓴맛을 가진 에스프레소 용으로 적합해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곽다현 인도네시아 무혁진흥센터 팀장은 "루왁커피를 5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해마다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기업 수가 늘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현장에는 2012 미스 커피 인도네시아로 선발된 비앙카씨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인 콜롬비아는 품질 면에서 세계 1위의 커피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 커피 중에는 수프레모와 엑셀소가 가장 유명하다. 수프레모는 주로 스페셜티 커피에 쓰는 최고급이며 엑셀소는 수출용 표준 등급이다. 신맛, 달콤한 맛이 풍부한 콜롬비아 생두는 스트레이트 커피로 사용된다.


콜롬비아 중부지역에서 4대째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누엘 사보갈 인스피라시온 대표이사는 "커피 컵 안에는 현재 당신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무엇이 담겨 있다"며 "콜롬비아 농장에서 갓 볶은 커피를 직접 마셔볼 것"을 권유했다.


호세 하라미요 콜롬비아커피 생산자협회 생두 매니저는 "콜롬비아는 북부, 중부, 남부 산지로 나뉘어져 있어 각각 산도와 보디감이 다른 커피들이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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