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강원원주혁신도시 내 신사옥 착공식을 열고 본격 이전 준비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2개 강원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다섯 번째로 신사옥 착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문인 국토부 지원국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신사옥은 3만26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이전 인원 550명 규모의 녹색 건물로 지어진다. 건설비는 1014억원으로 현 서울 동작구 사옥 매각 대금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완공은 2015년 3월 예정이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2020년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세계 20위권 광업 메이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정식 공사 사장은 "다른 이전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 소통하여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혁신도시는 361만㎡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 인구 3만여명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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