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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이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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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이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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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7일 전북혁신도시에서 2014년 3월 완공 예정인 신사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1-3번지 일대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질 전기안전공사의 신사옥은 대지 면적 5만1899㎡ㆍ연면적 2만70㎡으로, 총 공사비 736억원(부지 매입비 231억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축 공사비 388억원 중 165억원 이상은 지역 건설 업체가 수주했다. 이는 건축 공사 시 지역 업체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 도급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른 것이다.


신사옥 이름은 '새울림'이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북을 울려 화합과 연대를 도모하는 자연친화적인 건물이라는 의미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소통과 화합의 매개인 북과 미래의 상징인 UFO를 형상화한 아름답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됐다"며 "전북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사옥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됐다. 지열(수축열식) 100%를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예정이고 건물 내부 공간에는 아트리움 양식을 도입해 자연 채광과 환기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 사업 공모에서 전북 지역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신사옥 이전은 지난 40년의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전주 시대를 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북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 건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전기안전공사는 현재 서울 고덕동 본사를 포함해 전국 시도에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사업소,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안전기술교육원 등에서 2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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