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테라리소스가 가스프롬과 함께 러시아 2대 석유회사인 루크오일의 원유 구매대행회사인 가스트레이드와 14억8800만루불(약 517억원) 규모의 원유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4배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테라리소스가 판매하는 원유는 전량 루크오일에 공급될 예정이다.
루크오일의 2011년 매출은 1336억달러(약 145조원), 영업이익 131억달러(약 14조원) 이었으며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56조원을 넘는다.
매출은 국내 대표적인 석유회사 SK이노베이션의 2배, 시가총액은 4배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석유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자원개발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추후 공급계약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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