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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PF대출유동화보증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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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4차 사업장에 430억원 보증지원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한주택보증이 경색된 금융기관 PF대출의 대안으로 지난 6월 'PF대출유동화(ABS/ABCP) 보증' 상품을 출시한 이후 첫 번째 판매가 이뤄졌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4차 사업장에 '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 제1호 보증서를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PF대출유동화보증은 주택사업자가 대한주택보증의 신용등급(AAA)으로 PF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주택건설자금을 조달하는 상품이다. 주택사업자의 금융비용 절감과 시공사 연대보증의무 면제로 건설사의 우발채무 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한다.


'대원칸타빌 4차'는 지하 2∼지상 25층, 총 614가구로 구성됐다. 시행사는 (주)자영이며 대원·성지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고 있다. 이 사업장의 PF대출유동화(ABCP발행)는 키움증권에서 맡았다.


시공사인 대원은 PF대출유동화보증을 통해 4%대 금리(청주율량 사업장)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기존 5% 금리(화성동탄 사업장)로 PF보증을 이용하던 것에 비해 약 1%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유동화보증상품 운영을 통해 주택사업자의 사업자금조달 창구를 넓히고 경색된 금융기관 PF대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주택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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