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600억원 규모의 '창원 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의 경상대 병원 건립공사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다. 희림은 현대건설 등과 '창원 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 기본설계 계약을 30억원에 체결하며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기본설계는 창원 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다.
창원 경상대병원 예정 공사비는 2691억원에 달한다. 오는 2015년 말 개원을 목표로 성산구 삼정자동 555 일원에 연면적 약 10만98㎡규모의 지하3~지상11층 의료시설과 지하2~지상3층 장례식을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희림·현대건설 외에도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턴키 프로젝트가 초대형 공사인 만큼 최근 물량 가뭄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실시설계적격자 심사가 22일이라 건설사들이 촉각을 더욱 곤두세우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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