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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시계,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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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시계,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 아트락스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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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로만손 아트락스 시리즈가 매력적인 독거미 디자인으로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트락스는 호주의 야생 독거미로 세계 3대 독거미 중 하나다. 치명적인 독을 가진 매력적인 독거미의 카리스마, 그리고 남자의 사냥본능. 이 두 가지 테마에서 출발한 로만손 프리미어 컬렉션의 아트락스는 이름에 걸맞게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4번째 모델까지 나왔다. 로만손의 대표 모델로 아트락스가 자리 잡은 것은 기존의 틀을 깬 과감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사의 시작, 아트락스=시작부터 파격이었다. 더 이상 로만손은 예물시계도 아니었고, 아버지 시대가 젊었을 때 차던 뿌듯했던 생애 첫 시계도 아니었다. 고객들은 변화를 원했다. 케이스 디자인부터 새로운 형상을 원했던 것이다.


아트락스 케이스의 움켜쥔 족부 형상과 네 개의 나사포인트는 이런 고민에서 만들어졌다. 스위스 무브먼트만 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스위스 메이드로 만들어 버렸다.

아트락스의 사냥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신비롭고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아트락스는 스위스 무브먼트에 크로노그래프, 상단의 데이 레트로그레이드(요일 표시 기능), 스크루 락을 도입한 100m방수로 기능면에서 다른 100만원대 스위스 시계보다 뛰어났다. 아트락스는 2011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 다이나믹한 디자인은 30~40대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까지 겪었다.

남자의 시계,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 로만손 아트락스


◆왕의 귀환, 아트락스 렉스=아트락스 렉스는 아트락스의 신사 버전이다. 날을 세운 케이스를 매끈하게 다듬고, 족부도 날렵하게 밀어버렸다.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트락스 렉스는 오토매틱(수동) 시계로 다이얼 하단의 스몰 세컨즈와 오픈 하트 창으로 아트락스의 새로운 버전업을 시도했다.


오픈 하트는 오토매틱 시계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으로 시계의 내부와 작동 원리를 보여주기 위해 시스루 백 형식으로 케이스의 뒷면을 유리로 만들거나 오픈 하트 형식으로 일부를 노출시켜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준다.


아트락스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케이스와 투톤 컬러의 족부는 그대로 살리면서 남성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로마자의 다이얼 인덱스와 브라운 컬러의 가죽 밴드는 신사의 우아한 기품을 더했다.


◆진화된 한정판, 아트락스 레이=아트락스 레이는 아트락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모델이다. 로만손은 25주년을 맞이하기에 앞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전 세계에 250개만이 한정 생산, 판매되는 아트락스 레이를 선보였다.


스포티함과 모던함을 갖추고 2012년 바젤 월드에서 소개된 이 모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장진 감독에게 선사됐다. 스틸 밴드로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더하게 된 아트락스 레이는 한층 깊어진 다이얼 레이어와 고급스러운 인덱스로 바젤에서부터 바이어들의 인기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오토매틱 시계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오픈 하트 창이 있는 모델과 창이 없는 모델, 둘로 나누어 선보였다. 리미티드 아이템이 가지는 가치는 말할 필요도 없다.

남자의 시계,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 아트락스 렉스


◆얼굴을 바꿨다, 아트락스 200=아트락스 200은 다이얼의 디자인만 바꿨을 뿐인데 전혀 다른 모델 같다. 디자인에 개성과 재미를 더하고 기능도 바꿨다. 카본 소재의 다이얼은 내부의 원과 외부의 원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기능 창과 한층 선명해진 표기 인덱스로 기계적인 느낌과 함께 각 레이어 간의 깊이감을 더한다.


기존의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일 인덱스 대신 자동차 속력 측정이 가능한 타키미터 기능이 추가됐으며, 빅 데이트 창은 다이얼링으로 유니크하게 표현됐다. 아트락스 200은 패션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공략한다. 컬러 또한 기존 컬러에 최신 트렌드 컬러인 블랙&로즈 골드 콤비와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의 블랙&블랙이 추가됐다.


◆로만손은 어떤 브랜드=11년 연속 바젤 월드 명품관에서 세계 바이어들의 찬사를 받아온 시계 전문 브랜드 로만손은 네오클래식 콘셉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로만손 프리미어'와 첨단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만손 액티브'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의 공업 도시 로만쇼른(Romanshorn)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로만손은 이미 1997년부터 바젤 월드에 초대됐으며, 유수의 명품 시계 브랜드들과 함께 명품관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할 만큼 해외에서의 관심도가 높다. 내년부터는 메인홀에 입성해 스위스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988년 손목시계 브랜드 '로만손'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로만손은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 연간 2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계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남자의 시계, 그 치명적인 아름다움 아트락스 200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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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체류자 고용이 내국인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현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고용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내국인이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숙련공을 우대하고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내국인 고용 확대는 물론 기업 채산성 확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용학 한국건축시공

  • 25.07.3114:30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35년 된 레미콘 회사도 무너져 "사장이 억지로 구조조정까지 해가며 버텨봤지만 결국 폐업했어요""6개월 동안 10억원이 깨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장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대구 달성군 레미콘업체 T사는 지난달 30일 폐업했습니다. 35년간 이어온 회사였는데요. 직원 30여명과 레미콘트럭 기사 15명 등 4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한 레미콘트럭 기사는 현실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건설사 발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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