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협회와 함께 사절단 파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중남미협회와 함께 22~29일 중남미 무역투자 사절단을 브라질(상파울로·포르투알레그리)과 콜롬비아(보고타)에 파견했다.
중남미 경제교류 활성화 및 한국 기업의 중남미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이번 사절단은 국내 업계대표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기간 동안 약 300여개의 현지 업체들과 수출·투자·수입을 위한 1:1 상담을 가지게 된다.
무역협회는 향후 국내 산업계의 중남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세계무역센터(WTC) 상파울루 등 현지 유관기관들과 구매업체(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리오그란데도술 경제인연합회(FIERGS)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 기업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고향인 리오그란데도술 주정부의 초청으로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를 방문해 현지 업체들과 상담에 나섰다. 또한 브라질 최대 버스 생산업체인 마르코폴로를 비롯해 HT마이크론과 카시어스도술 산업단지 등을 견학했다. 향후 콜롬비아로 이동해 사업 상담 및 지역 상공인과의 만남 등을 가질 예정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남미시장은 5억여명에 달하는 인구와 연평균 6%의 꾸준한 성장률로 신흥시장 중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중남미 사절단 파견이 국내 산업계의 수출 활로 개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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