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22일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지난 12일부터 시행중인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 부담하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연 10.5% 수준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서민금융제도다. 혜택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 혹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에 한해 받을 수 있다.
이날 캠코의 바꿔드림론 현장실무직원들과 대학생 캠코희망서포터즈는 서울 소재 방신중앙재래시장, 동원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등을 방문하고 관련 안내문 배포와 현장 상담지원 등을 진행한다.
캠코는 이밖에 한국외식업, 대한미용사회, 한국슈퍼마켓연합회, 세탁업중앙회 등 5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영업협회와 공동으로 홈페이지 및 협회지, 소상공인 전문방송을 통해 바꿔드림론의 지원대상과 신청방법 등에 대해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용ㆍ슈퍼ㆍ세탁 협회 중앙회 및 전국 342개 지부(회)에 바꿔드림론 안내문 20,000부를 비치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해당 사업장을 방문하는 저소득?서민층도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서민금융제도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대면 위주의 홍보와 수혜받은 분들이 주변에 알려주는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영세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1397 서민금융다모아 콜센터(국번없이 1397번)'로 문의해 지원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캠코 또는 16개 은행 대출상담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캠코가 오픈해 운영 중인 서민금융종합포털사이트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을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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