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이 외식업계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2일 CJ푸드빌은 올 9월 혜전대와 산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6일과 21일에는 전문 외식인력 양성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우송대와 각각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푸드빌은 매 학기마다 30여명 규모의 '푸드빌반'을 개설, 전문 베이커리·외식 관련 전문가가 출강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에는 CJ푸드빌의 개별 점포에서 실습을 거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매 학기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현재 CJ푸드빌은 40여개의 고등학교·대학교의 식품과학부, 외식조리학부, 호텔조리과 등과 산학협약을 맺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산학 실습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학과 학생들이 취업 시 보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으로 2008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LCB(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매년 2회의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여자대학, 안양과학대학, 서정대학 등의 국내 유명 외식 관련 학과와 산학협약을 맺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산학협력은 학생들에게는 당장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과 혜택이 주어지고 기업에게는 기업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CJ푸드빌은 국내 유일의 외식 전문 기업으로 현재 개별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산학 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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