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1일막판 진통을 겪는 야권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만나 두 사람이 푸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최종적으로 협상안이 나오면 이에 따라 두 후보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협상팀에 준 지침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현실가능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양팀이 모두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사람들이 모여 협의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인이 도출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1월6일 문 후보와 둘이서 양자합의를 했고 26일까지는 양자가 단일후보를 뽑자고 합의했다"며 "그때까지 단일후보가 꼽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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