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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가 올해 회계연도 4분기에 지난해 인수한 오토노미의 일회성 비용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20일(현지시간) HP는 지난 4분기에 68억5000만달러, 주당 3.49달러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2억3900만달러, 주당 12센트 흑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HP가 인수한 솔루션업체인 오토노미의 영업권과 무형자산관련 감손비용으로 88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HP측은 “우리가 인수하기 이전에 오토노미에서 잘못된 회계처리와 공시 누락 등으로 인해 이같은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을 내부조사를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9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21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회사측은 PC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와 프린터 판매 감소로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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