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정려원이 결국 김명민과 다시 손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6회에서는 오진완(정만식 분)의 제안을 거절하고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의 의리를 택한 이고은(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은은 대본 수정에 감수작가까지 붙인 앤서니김에게 크게 실망하며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때마침 그는 정만식이 지급 계약금의 세배 위약금을 내주겠단 제안을 받고 고민한다.
고은은 이를 받아들였고 앤서니김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가 정만식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찰나 앤서니 김이 들이닥쳤다. 앤서니 김은 대본 수정을 하지않고, 감수 작가도 빼겠다는 제안으로 고은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다.
고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만식의 제안을 받아들여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앤서니 김은 크게 분개했고 그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이것은 앤서니 김에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고은의 계략이었다.
앤서니 김은 자신이 고은의 꼼수에 넘어간 것을 뒤늦게 알게됐다. 고은은 앤서니 김에게 “대표님에게 배운 꼼수이다. 원래 이 바닥이 그렇다고 하지 않았냐”고 미소를 지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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