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17일간 전점에서 '겨울 챌린지 세일(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 들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20% 이상의 고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자 이번 겨울 챌린지 세일에는 겨울 상품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기 상황을 반영해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가 상품과 경품을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17일간 전국 전점에서 '겨울 모피 페어'를 진행한다. 진도, 근화, 국제, 우단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브랜드 물량에서 65% 이상을 확보해 사상 최대 물량인 5만점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모피가 재킷 스타일에서 하프코트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롯데 단독으로 하프코트 50품목, 2만점을 준비하는 한편 최근 소비 경향에 맞춰 고가 아이템인 세이블 품목 및 저가 아이템인 100만~300만원대의 블랙 밍크 물량을 전년 대비 50% 확대해 마련했다.
또한, 세일 시작과 함께 27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대형 점포에서 '겨울 코트ㆍ패딩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 20만원 미만의 중저가 코트 비중을 전년보다 30% 이상 확대해 물량을 준비했다.
시슬리, 베네통, 쉬즈미스 등 여성 브랜드 70여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이월상품 중심으로 정상가 대비 50~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23일부터 10일간 전국 전점에서 '부츠 홀릭 페스티벌'도 열린다. 총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정상가 대비 40~50% 할인된 특가 부츠를 30억 물량 수준으로 준비했으며 롯데백화점 단독상품도 150여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탠디, 소다, 미소페, 키사 등 대표 구두 브랜드 7개가 세일율을 작년 10%에서 20%로 높여 겨울 부츠를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보여진다.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본점에서 열리는 '정관장 홍삼대전'도 특별하다. 이번 대전은 백화점 최초로 정관장, 예본, 동인비,보움 등 정관장 관련 브랜드가 연합하는 대형 행사로 지하 1층에 60여 평의 대규모 행사장을 구성했다.
정관장 인기품목은 홍삼정 플러스(240g) 외 정관장 12개 품목을 10% 할인판매 한다.
6억 규모의 뿌리삼 물량을 확보해 판매하고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추출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12월 31일부로 전국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디지털 TV 관련 특가행사 및 경품행사도 준비했다. 'LG' 32인치 LED TV는 69만원, '삼성' 40인치 LED TV는 129만원에 판매하는 등 보급형 디지털 TV 특가행사를 진행하고 LG, 삼성 40인치대 고급 3D TV 100대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우터 중심의 패션 상품군 매출 트렌드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챌린지 세일 기간에는 겨울 상품 물량 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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