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이 출시된 지 14년 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00억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이슬 클래식은 149억 9000만병 팔렸으며,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은 50억 1000만병이 팔렸다. 이는 월 평균 1억 1834만 병, 하루 평균 389만병, 초당 45병이 팔려나간 셈이다.
참이슬(360㎖) 200억병을 용량으로 환산하면 720만t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t)을 3천 130번 채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200억병을 눕혀 연결하면 서울 부산 간을 5023번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107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성인(3,500만명 기준) 1인당 571병씩 마신 것과 같으며 소주 650상자가 적재되는 11톤 트럭 102만5천대 분량이다.
국내 장수상품 중에는 박카스가 51년간 173억병이 팔렸으며, 칠성사이다가 60년간 160억병, 부채표 활명수가 115년간 83억병의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이와 비교할 때 참이슬의 단기간 200억병 돌파는 국내 최고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참이슬의 이번 200억병 달성 기간은 하이트진로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 200억병 돌파 기간인 14년 1개월과 동일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200억병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참이슬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로 평가 받게 된 이유는 최고의 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차별화 된 고객중심 마케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출시 14년을 맞이한 참이슬이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제품 품질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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