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에 학원과 상가에 몰래 들어가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빈 학원과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씨가 훔친 컴퓨터를 사들인 혐의로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광주 남구 일대 빈 학원과 상가에 몰래 들어가 42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범행장소에 설치된 CCTV에 자신의 범행 행각이 촬영된 사실을 확인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빼돌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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