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옥션(www.auction.co.kr)이 오픈마켓 최초로 국내 주요 알뜰폰 업체를 한데 모아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전문관 '옥션알뜰폰시장'을 오픈한다.
지난달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KCT 티플러스(tplus), 온세텔레콤 스노우맨, CJ 헬로모바일
등 알뜰폰 주요 사업체 3곳과의 제휴를 통해 기획됐으며, 최근 가계 부담이 되고 있는 고가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옥션알뜰폰시장'은 KCT tplus, 온세텔레콤 스노우맨, CJ 헬로모바일 코너로 운영된다. 알뜰폰 주요 사업체의 제품들이 한곳에 구성돼 있어 요금제를
꼼꼼하게 비교 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G 신규 및 번호이동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CJ 헬로모바일은 LTE 신규 및 번호이동
요금제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KCT 티플러스(tplus)'는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임차한 업체로, 이번 제휴를
통해 요금제 반값 혜택은 물론 최대 36% 할인을 추가로 제공해 최저 기본료가 3500원이다.
유심비, 가입비가 무료에 의무 부가서비스 등이 없으며, 스마트 월정액제의 경우 무조건 4000원이 할인된다. 또 가장 저렴한 '스마트 18'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데이터 100MB가 무료로 제공된다. '온세텔레콤 스노우맨'은 KT 망을 임차하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일반 통신사 대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휴 기념으로 요금 혜택이 추가된 '옥션 이벤트 요금제'가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의 음성표준 요금제가 월 5500원에, 통화 15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0MB의 스마트실속22 요금제가 2만2000원에 제공된다.
'CJ헬로모바일'은 CJ그룹 이동통신재판매업체로써 24개월 약정 시 최대 20만원 이상 할인이 가능한 옥션LTE스페셜요금제와 타사대비 최대 28% 저렴한
옥션3G스페셜요금제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두 요금제 모두 약정기간 동안 매월 3300원씩 할인되며, 추가로 6600원 할인 혹은 인기 콘텐츠 2년 무료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옥션LTE스페셜요금제는 선착순 1000명에게 옥션 이머니 1만원을 증정하고, 번호이동과 신규가입 모두 가입비, 유심비, 배송비를 모두 면제해 준다.
정재명 옥션 IT/가전실 정재명 상무는 "국내 주요 알뜰폰 업체의 요금제를 비교 후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옥션알뜰폰시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가격 혜택 때문에 전문관을 통해 알뜰폰에 가입하는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