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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440억유로 긴급 대출안 20일 승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로이터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20일 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440억유로 규모의 긴급 대출안을 잠정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유로존이 이번 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대출 동결을 해제하는 정치적 차원의 지지를 모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부채를 줄이고, 재정적자 감축 시한을 2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시간표에 따르면 그리스 채무 삭감 및 추가 지원 방안은 오는 30일까지 유로존 각국 의회에 제출된다.


제출 이전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는 오는 28일 그리스의 개혁 이행 사항을 실사할 예정이며, 다음달 3일에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다음달 4일 그리스와 유럽위원회(EC)가 수정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자금 지원은 5일 이뤄진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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