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경제 생산 파급 효과 약 318억원
아시아 최대 거리축제 자리매김
광주 동구 충장축제위원회는 19일 오후 제9회 충장축제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2012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318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베재대학교 관광이벤트연구소 정강환 교수는 “이번 행사가 추억을 소재로, 독특하고 차별화된 세계적인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주제 프로그램에서부터 지역 참여 공연 및 무형문화제, 해외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관광객의 비율은 전년 대비 2.4%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권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향후 충장열차를 활용한 원거리 관광객 유치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축제 방문객의 총소비지출액은 약 1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축제 만족도의 조사결과 접근성, 행사내용, 안내요원 친절도 등은 좋은 점수를 받은 반면, 편의시설, 음식, 주변관광항목 등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축제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동구의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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