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전남 지역의 10월 무역수지가 2억 2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광주본부세관이 '광주·전남 지역 10월 무역수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49억 8200만 달러(전달보다 3%↑), 수입 47억 6100만 달러(전달보다 8%↑)로 2억 21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1~10월 전체 누적 무역수지는 22억 32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달보다 9% 감소한 11억 5200만 달러, 수입은 6% 증가한 4억 2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달보다 15.6% 감소한 7억 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의 지역별 수출은 중동(25%↓), 미국(8%↓)에서 많이 줄었고, 수입은 동남아(20%↑), 미국(8%↑)으로부터 증가하고 일본(18%↓), EU(13%↓), 중국(12%↓) 등으로부터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전달보다 6% 증가했고 자동차(29%↓), 가전제품(10%↓), 기계류와 정밀기기(14%↓)의 수출은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20%↑)와 철강재(31%↑)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수출은 전달보다 7% 증가한 38억 3000달러, 수입은 전달보다 8% 증가한 43억 3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 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무역수지(4억 2800만 달러 적자)보다 19%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남지역의 수출은 올해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7월 이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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