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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FTA 협상 내실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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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캄보디아) =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중 양국 정상이 자유무역협정(FTA)를 호혜적인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9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ㆍ양국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지난 5년간 한ㆍ중 관계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국간 그간 쌓아 온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2008년 이후 외교ㆍ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를 개시하는 등 소통이 강화됐다. 또 교역액 2000억불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한편 한ㆍ중 FTA 협상이 개시됐다. 상호 방문자 수가 연간 6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교류ㆍ협력도 대폭 늘어났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과 전략적 소통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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