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중일 FTA 역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와 정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 FTA를 놓고 국회서 찬반을 여러 차례 논의했다"면서 "한·EU FTA 국회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논의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거부해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트위터에서 밝혔듯이 한중일 FTA 혹시 찬성을 했을 경우에 불합리한 조건들을 제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한중일 FTA를 위해서는 국회가 특별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13일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3국 FTA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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