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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잡는 최강 '아이언돔' 때문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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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증가,신규포대 배치에 따라 야간근무조 투입

"미사일 잡는 최강 '아이언돔' 때문에 결국" 아이언돔 미사일 발사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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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로켓을 다수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의 로켓방어체계 ‘아이언돔’(Iron Dome) 요격 미사일을 생산하는 방산업체인 라파엘이 미사일 생산을 위해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프랑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아이언돔 요격 미사일 수요 증가한데다 5번째 포대가 배치되는 됨에 따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시에 자리잡고 있는 라파엘사가 지난주 긴급,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영 라파엘사는 지난 14일 ‘구름의 기둥’ 작전 개시후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을 실전배치된 4개의 아이언돔 포대가 100여발을 요격하자 야간근무조를 추가 투입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들도 주말에 배치될 예정이던 다섯 번째, 업그레이드 된 포대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작업을 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부 장관은 최신 블록-2형 포대를 예정보다 두달 빠른 17일 저녁까지 공군방어부대에 인도하도록 명령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국방부는 최근 발사 시험중 탁월한 성능을 보인 다섯 번째 포대를 시험발사 지역에서 실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16일 발표했다.


추가 포대를 배치하기 위해 속도를 내라는 국방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라파엘사는 주말에도 3개조가 일했다.


라파엘사 관계자는 요격미사일 추가 생산과 최신 블록-2형 아이언돔의 실전배치는 2억500만 달러를 미국이 특별히 책정해준 덕분이 크다고 강조했다.


블록-2형은 기존 4개 포대와 하드웨어는 같지만 소프트웨어 개량과 교전범위 확대로 일점점 더 커지고 있는 일제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을 키웠다는 게 특징이다.


앞서 아이언돔 포대는 지난해 3월 팔레스타인지역에서 발사되는 옛 소련제 그라드 로켓(구경 122mm 다연장 로켓)을 방어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40km 떨어진 베르세바에 1번 포대가 배치된 것을 시작으로 애시켈론,아슈도드,네트보트 등 4곳에 실전배치돼 있었다.


이스라엘의 군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전역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13개 포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각 포대는 탐지 레이더,추적 시스템 및 화력통제제스템, 그리고 1발에 5만 달러(블룸버그통신은 9만 달러)요격 미사일 20발이 든 발사대 3개로구성돼 있다. 요격미사일의 사거리는 4~70km이다. 아이언돔은 로켓이 인구 밀집지역으로 갈 때만 요격한다.


로켓 요격율은 75~90%로 다양한데 시간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는 게 이스라엘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17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700여발의 로켓포 가운데 492발이 이스라엘에 떨어졌고, 245발은 아이언돔이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돔은 위협이 되는 로켓만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90% 가까운 명중률을 보인 셈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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