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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8.6%..역대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역대 최고치인 8.6%로 끌어올렸다. 다만 경기침체와 일본업체들의 물량공세, 경영 내실화 등에 따라 점유율 증가폭은 크게 꺾였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 따르면 금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8.6%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 글로벌 현지판매(소매판매)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321만여대를 판매해 5.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11.3% 늘어난 203만대를 팔아 글로벌 점유율이 3.3%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2009년 7.8%에서 2010년 8.1%, 2011년 8.5%로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경기침체, 일본업체들의 물량공세 등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가 양적 성장보다 '제값 받기'에 따른 질적성장을 강조하면서 점유율 증가폭은 크게 꺾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 브라질 공장 준공으로 10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질적성장과 경영 내실화를 다지는 데 전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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