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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주찬, KIA와 4년 총 50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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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주찬, KIA와 4년 총 50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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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토브리그 최대어로 손꼽힌 김주찬이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 구단은 18일 김주찬과 4년간 계약금 26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4억 원 등 총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은 역대 FA 2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넥센과 4년간 총 50억 원에 손을 맞잡은 이택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1위는 2004년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동한 심정수(은퇴)로 4년간 60억 원이다.


앞서 김주찬은 원소속구단인 롯데와의 우선협상에서 4년간 총 44억 원(옵션 4억 원)을 제시받았다. 4차까지 이어진 협상은 결렬됐다. 김주찬은 40억 원의 보장금액에 동의했으나 옵션에서 거듭 8억 원을 주장했다. 결국 양 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롯데는 4억 원차로 김주찬을 KIA에 내주고 말았다.

김주찬은 “오랫동안 정든 롯데를 떠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FA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확인해보고 싶었다”라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KIA와의 첫 만남에서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동안 성원해준 롯데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불어 KIA 팬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충암고 출신인 김주찬은 2000년 삼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 이듬해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활약은 호타준족으로 불리기 충분했다. 군복무 기간을 제외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7푼9리 54홈런 348타점 579득점 30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타율 2할9푼4리 5홈런 39타점 62득점 32도루였다.


김주찬의 가세로 KIA 외야진은 한층 두터워졌다. 첨병 이용규와 앞서 FA 계약을 체결한 김원섭 등과 함께 기동력 야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짜임새 있는 타선의 구축은 덤이다.


한편 KIA는 김주찬의 소속구단이었던 롯데에 올 시즌 연봉 2억 7천만 원의 200%와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보상선수의 대상은 보호명단 20명에서 제외되는 선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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