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케이블 TV 엠넷(M.net)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신인 뮤지션들의 놀라운 무대와 ‘악마의 편집’ 이라 불리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합격과 탈락, 독설이 오가는 경쟁의 장에서 ‘국민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으로 등극한 이가 있으니 바로 싱어송라이터 ‘윤건’이다.
윤건은 슈퍼스타K의 세 심사위원 중에서도 정확하고 깔끔한 심사 평으로 ‘심사의 품격’이라 불리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는 ‘홍대광’의 무대 후에는 감동의 눈물 보이며 후배 뮤지션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재치 있는 심사평을 더해 방송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따도남윤건’, 남친으로 삼고 싶은 ‘국민 남친’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섬세하고 깔끔한 심사 평만큼이나 댄디한 윤건 스타일도 인기다. 모던하고 훈훈한 가을남자로 거듭나고 싶은 남성들이 있다면, 그의 스타일을 주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윤건은 평소 수트자켓과 셔츠라는 기본 공식에 하의에 다양한 변주를 곁들인 모던 보이룩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스타K 방송에서는 단색 정장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타이를 매치하거나 세미수트에워커부츠를 착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윤건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기도 했다.
캐주얼한 데일리룩에서도 그만의 유러피안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앨범 화보 촬영에서는 니트 혹은 셔츠에 빈티지한 청바지, 컬러풀한 면바지나 배기팬츠 등을 매치하고 스트라이프 패턴의 양말과 트렌디한슈즈로 마무리해배경이 되는 런던의 느낌을 잘 살려 냈다는 평을 받았다.
윤건의 스타일 중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은 단연 ‘신발’이다. 매번 의상과 완벽 매치되는 적절한 신발 코디로 패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윤건신발, 윤건워커 등이 상위 검색어로 등극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그의 신발은 모두 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전통 감성의 신발브랜드 호킨스(HAWKINS) 제품으로 알려졌다.
윤건은 주로 호킨스의 워커부츠인 ‘스폰사(SPONSA)’ 또는 데저트부츠 스타일의 ‘우마 수퍼 핏(UMAH SUPER FIT)’, 깔끔한 스니커즈 ‘호키(HOKI)’ 등을 방송 및 일상 패션에 매치하며 전체 룩에 멋을 더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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