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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탓에' 美 10월 산업생산 부진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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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예상외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보고서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10월 산업생산이 예상 외 감소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말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문이다. FRB는 샌디가 10월 산업생산을 1%포인트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다. FRB는 샌디 충격을 제외하면 10월 산업생산은 9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9월 상승반전한 흐름을 이어가지고 못 하고 다시 위축 흐름으로 돌아섰다.

전체 산업생산에서 75%의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유틸리티 생산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용품 생산은 2009년 5월 이후 최대인 1.2% 감소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은 0.1%, 소비재 생산은 0.9% 줄었다.


반면 광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인 1.5% 증가를 기록했다.


FRB는 당초 0.4%로 발표했던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0.2%로 하향조정했다.


10월 설비가동률은 77.8%를 기록해 예상치 78.3%에 미달했다. 9월 설비가동률도 지난달 발표치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8.2%로 하향조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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