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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파문' 엿새째… '응답하라,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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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파문' 엿새째… '응답하라,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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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아이유가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으로 파문을 불러 모은지 일주일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은 여전히 뜨겁고, 아이유는 차갑기만 하다.

지난 10일 오전 3시 50분께 아이유의 트위터 연동 사진 계정 yfrog에 한 장의 새로운 사진이 게재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 속의 아이유와 은혁은 네티즌들의 의심을 사기 충분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즉각 "해당 사진은 단순한 병문안 사진일 뿐 두 사람의 관계는 원래부터 '절친한 사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네티즌들 사이의 공방만 더해가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에 이어 '아믿사(아이유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까지 개설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사진과 관련된 수많은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기다렸다는 듯 은혁과 아이유가 교제하고 있다는 증거 사진들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최근 아이유가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에서 언급한 교제를 할 뻔한 남성도 은혁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최초 해명 이후 모든 사안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평소 SNS를 통한 팬들과의 교류도 잦았던 아이유도 사진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혀 소통하고 있지 않고 있다. 때문에 팬들의 배신감도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사건이 터진 후 아이유의 공식 일정이 있었다.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사랑나눔콘서트'가 바로 그것. MC 마이크를 손에 쥔 아이유는 특유의 발랄함과 해맑은 미소를 잃어버렸다.


앞서 또 나이에 비해 성숙한 생각,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털털함으로 '삼촌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아이유는 지금 실종된 상태다. 그는 소속사의 해명 뒤에 숨어 그 어떤 것도 하고 있지 않다.


침묵이 능사는 아니다. 어설픈 해명은 또 다른 추측을 낳고, 이는 새로운 오해와 루머들을 재생산 해 낸다. 아이유가 이제는 당당하게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차츰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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