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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수확가이드' 공개…"배추·무 이렇게 수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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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수확방법·시기·관리법 등 제시

'채소 수확가이드' 공개…"배추·무 이렇게 수확하세요" ▲ 배추는 11월 중순이 수확적기로, 수확 시에는 비스듬히 눌러 쓰러뜨린 후 칼로 뿌리를 잘라 겉잎을 정리하면서 수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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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수확가이드'를 공개했다. 도시 텃밭을 이용해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민들을 위해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22% 줄어 배추값이 급등할 것"이라며 "채소 수확방법과 시기, 관리법 등을 제시한 가이드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배추의 경우 갑작스런 기온 급감에 주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18~20℃의 온도가 이상적인 배추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나 영하 8℃ 안팎으로 갑자기 온도가 낮아질 경우는 영하 3℃에서도 동해(凍害)를 입을 수 있다.


아울러 수확적기는 11월 중순경으로, 수확 시에는 배추를 비스듬히 눌러 쓰러뜨린 후 칼로 뿌리를 잘라 시든 겉잎을 정리하면서 수확하는 게 좋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거나 한파가 예보되면 겉잎 모아 끈으로 묶어주기, 농업용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주기 등의 방법을 이용해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무는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기 전 미리 수확해 땅 속이나 베란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이상적이다.


17~20℃에서 잘 자라는 무는 0℃에만 노출돼도 동해 피해를 입어 그 전에 수확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정성껏 가꾼 김장채소 수확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도시농업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공들여 기른 채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김장채소를 수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채소 수확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 또는 환경농업팀 ☎ 02)459-6752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실버농장, 다둥이 가족농장을 비롯해 원예교육,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등 18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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