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양파를 비롯한 총 9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품목은 양파, 복분자, 오디, 인삼, 차(茶) 5품목이다. 이 가운데 오디, 인삼, 차(茶) 등 세가지 품목은 올해 새로 개발돼 시범지역의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단 인삼의 경우 해당지역 인삼밭을 관리하는 인삼농협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또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복숭아, 포도, 자두, 매실 4개 품목에 대해 전국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매실은 올해부터 전국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차(茶)는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보상하며 전라남도 보성군과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시범 실시된다. 오디는 나무에 열린 오디 개수가 감소한 경우 보상하며 시범 사업 실시 지역은 전라북도 부안이다.
인삼은 태풍(강풍), 폭설, 집중호우, 침수,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며 해가림시설도 특약으로 가입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실시 지역은 강원도 홍천, 충청남도 금산 및 전라북도 고창 등이다.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보조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추가 지원해 농가에서는 적은 보험료로 재해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이번 보험 가입기간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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