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16일 이수화학이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내 최근 가동한 중국 GOC가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화학은 3분기 매출 48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38.7% 감소했다.
김동건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6월 국제유가 급락으로 7월 주력제품인 LAB와 NP 판가가 하락했으나 원재료(등유, 벤젠)가격은 상승해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10월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하지만 LAB와 NP가격은 8월부터 반등 추세에 있어 수익성은 3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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