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이수화학이 3분기 이후 내년까지 주력제품의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동건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전의 주요인은 원재료(등유) 가격전가가 늘어나면서 LAB, NP의 스프레드가 개선됐고, 1분기 부진했던 정밀화학제품(D-SOL, IPA 등)의 수익성 회복과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수화학은 2분기 매출액 478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6.9%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7월부터 국제유가와 등유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원료가 강세에 대한 가격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7월 수출입 통계자료가 발표되는 8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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