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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몰린 한솔초, “교장실·행정실까지 교실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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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이전공무원 자녀들 예상보다 많자 10여개 학급 더 확보…2014년 학교 추가설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에 자리한 한솔초등학교가 비상이 걸렸다.


정부 중앙부처 이전기관공무원들의 입주 등 이 학교에 전학을 와야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교장실과 행정실까지 교실로 만들어야할 실정이다.

올해 이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학생 정원수는 850명. 하지만 지금까지 입주한 1810가구에서 1177명이 다니고 있다.


2단계 아파트에 모두 입주하면 3956가구로 예상학생수는 1650명이다. 한솔초가 473명을 더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학급 수로는 모두 55학급이 된다. 한솔초는 모든 여유공간을 교실로 바꿨고 모두 40실이 확보됐다. 모자란 학급은 1단계 아파트에 있는 참샘초가 6학급의 174명을 받아갔다.


그렇게 해도 앞으로 10여 학급이 모자란다. 한솔초가 더 만들 수 있는 교실은 교장실과 행정실 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곳도 교실로 고치도록 했다. 여기에 한솔고등학교에서 8개 교실(240명)을 받기로 했다.


내년 3월까지 이사할 중앙부처공무원 자녀는 434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한솔초 임시학급 증설과 더 세워지는 학교의 개교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신설될 학교는 2014년에 개교토록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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