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내 전통시장 통합 포털사이트를 구축,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우선 도내 30개 전통시장 홈페이지를 신규로 구축한다. 신규 홈페이지 구축작업은 이달 30일까지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도상인연합회를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는 신규 구축된 포털에 기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12개 도내 전통시장과 수원시, 성남시, 부천시의 전통시장 사이트 54개를 연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정보의 통합관리와 홍보,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과의 경쟁에서 비교열위에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통시장 포털사이트를 구축,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통합 포털사이트를 통해 ▲시장 내 개별 상점 및 상품, 가격 정보 ▲주차시설 등 교통편 ▲주변 맛집과 관광지 정보 ▲행사ㆍ이벤트 ▲소비자 알뜰정보와 질문 답변 ▲뉴스레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전통시장 포털사이트는 전국 최초로 독립적인 도메인을 가지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는 이번 통합포털 운영이 시장 개별단위로 운영하는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시장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낭현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 구축운영사업은 오프라인 마케팅에 의존하던 전통시장의 홍보형태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고,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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