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최근 출범한 회원 수 8만 명의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온누리상품권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종용 의원은 14일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21개 시군에 지회를 두고 8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가 지난 12일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김문수 지사도 창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야기했다"며 "경기도가 협의회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일정 부문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힘을 결집해 경기도만의 특색을 살린 산업을 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경쟁력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도 주문했다.
도의회 정상순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는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경기도 등 도내 공공기관들이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삼성이 올해 1400억 원을 풀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며 "그러나 공공부문인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온누리상품권 구입실적을 보면 21억원에 그치고 있어 미진하다"고 언급했다.
도의회 박용진 의원도 "경기도와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카드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50%까지 구입하는 것도 전통시장 활성화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강제성이 가미되면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의 경우 올해 1억9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며 "현재 총무과와 협의해 복지카드의 10% 정도를 상품권 구입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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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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