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비맥주가 명지대학교와 공동으로 주류유통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만든다.
오비맥주는 명지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류유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오비맥주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주류유통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주류유통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고객만족, 영업협상스킬, 선진회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내년 상반기부터 자사의 주류유통사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수도·중부권역의 140여개 유통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다 단계적으로 전국 유통사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 신설로 오비맥주가 종전에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유통사 교육 프로그램에 명지대의 전문교육 커리큘럼이 접목되어 대부분 소기업 형태인 주류유통사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비맥주는 주류유통사에 컨설팅 서비스와 경영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주류유통사와 동반 성장을 도모해 왔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주류유통사 임직원들에게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주류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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