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보고싶다'가 수목극 경쟁에 본격적으로 힘을 내는 모양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 제작 이김프로덕션)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6.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연(김소현 분)과 정우 (여진구 분)가 납치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수연의 행방이 모연해지자 정우가 오열하는 모습은 아역들의 '명품 연기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수목극 경쟁에 가장 후발 주자로 뛰어든 '보고 싶다'는 서서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특히 사라진 수연과 그를 잃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정우가 겪게 될 향후 이야기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SBS 드라마 '대풍수'는 각각 17.9%, 8.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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