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 첫사랑에 빠진 수줍은 열다섯 소년의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있는 여진구가 특유의 명품 오열연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4일 '보고싶다' 3회 방송을 앞두고, 상처투성이 얼굴로 온몸에 붕대를 감은 채, 오열하고 있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오열하는 여진구의 모습에,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극중 신병으로 인해 궁에서 쫓겨난 연우(김유정)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오열하는 장면이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며 명품 아역스타로 주목 받았던 여진구는 이번 '보고싶다'에서 역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한정우의 아픔과 슬픔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오열연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싶다' 관계자는 "여진구의 오열은 첫 사랑을 지켜내기 위한 한정우의 아픔이 절로 느껴질 정도로 압권 이었다"고 밝히며 "명품 아역스타 여진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싶다' 3회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며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보고싶다' 3회는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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