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내년까지 에너지 비용 지출을 20% 줄이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만테가 장관은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4%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 경기부양을 펼쳐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에너지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전력기업들이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일부 차질이 빚어진다고 해도 정부의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015년 만료되는 전력사업 허가를 30년 더 연장해 주는 조건으로 에너지 공급비용을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소 20% 이상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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